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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매원전통마을 초파일 세시풍속잔치 열어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5월 27일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칠곡군은 지난 25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매원전통마을에서 ‘초파일, 백연지 소원등잔치’를 열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칠곡군이 주최하는 ‘매원전통마을 세시풍속체험잔치 12마당’의 하나로 섣달 묵은세배 골동반잔치, 정월대보름 가족기원제 등에 이어 다섯 번째 마당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70여명의 체험객들은 느티떡과 연잎 밥 만들기, 초파일 소원 등 만들기를 체험을 했다.

느티떡은 쌀가루에 느티나무 새순을 섞어 시루에 쪄서 만드는 초파일 별미 음식으로 달콤한 맛이 일품이며, 매원마을 앞 연밭에서 채취한 연잎에 찰밥과 각종 견과류와 한약재를 싸서 만든 연잎밥도 고소하고 향긋해 체험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느티떡과 연잎밥으로 이른 저녁을 대신한 체험객들은 가족끼리 마당에 둘러 앉아 세상에 하나뿐인 소원등을 만들었다. 색색의 한지로 갖가지 장식을 하며 정성스레 등을 만들고, 소원을 적는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였다.

완성한 소원등을 마을 앞 정자에 매달고 각자의 소원을 비는 것을 끝으로 초파일 세시풍속잔치는 마무리됐다. 다가오는 6월 20일(토)에는 단오절 세시풍속 체험행사로 앵두음식조리대회와 단오천신제, 그네뛰기 체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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