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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인문학 공정여행 ‘숨은 어로 찾기’

-북삼 어로 마을에서 펼쳐지는 우리 생애 보물찾기-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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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칠곡군은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에 걸쳐 여름방학을 맞이한 대구·경북 대학생 20명과 함께 북삼읍 어로1리로 칠곡 인문학 공정여행을 떠났다.

이번 인문학 공정여행은 방학동안 계절학기나 어학연수로 쉴 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대학생활의 정점에서 잠시라도 벗어나 한적한 시골에서 자연을 느끼고, 농촌의 정취와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안겨주고자 진행됐다.

‘진정한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여행, 사람 냄새나는 여행’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이 모여 여행의 기획부터 진행과정까지 대학생들이 원하는 새로운 거리나 문화, 음식, 자연, 새로운 경험 및 휴식 등 모든 것을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직접 구성해 칠곡 인문학공정 여행을 만들어 냈다.

여행 첫날은 어로1리 마을회관에 도착해 주민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고 마을에서 운영하는 주막을 직접 운영해보는 체험을 경험했으며, 대학생들이 인문학마을사업으로 발굴해낸 할머니 슈퍼스타와 연극배우들이 함께 팀을 만들어 공연 연습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여 대학생들은 마을 회관의 시설을 적극 활용해 요리 대결로 스스로 식사도 해결하고, 다 같이 모여 서로 인사 나누며 첫 만남의 어색함과 고민을 풀어놓는 대화의 장으로 ‘다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여행 둘째 날은 동이 틀 무렵 어로마을 길과 대숲, 왜가리 숲을 산책하며 일출도 보면서 자연 속에서의 생활을 만끽해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칠곡 인문학공정여행은 참여자에게 새로운 시각의 칠곡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고, 마을 주민에게는 삶의 활력과 행복을 주는 프로그램”이라며, “이 기회를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서로의 삶과 생을 이해하는 인문학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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