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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기적의 4분! ‘심장을 뛰게 하는 심폐소생술’

-올해 3억 6천만원을 투입하여 심폐소생술 관련 사업 추진-
- 심폐소생술 생활화 위해 2016년도 12,000명이상 심폐소생술 교육 예정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1월 08일
↑↑ 심폐소생술 교육장면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 제고를 위해 올해 일반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12,000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는 3억 6천만원을 투입해 심폐소생술 교육 및 홍보, 심폐소생술 플래쉬몹 행사, 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자동제세동기설치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한 사례1)
지난해 12. 28일 12시경 영주시 단산면 구구2리 경로당에서 마을주민 50여명이 모여 점심식사를 하던 중 81세의 김모 할아버지가 식사 도중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 호흡이 멈추자 이 자리에 함께 있던 마을주민과 보건진료소장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김씨의 목숨을 구했다.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한사례2)
지난 9월 의성군 테니스장에서 70대 심정지 환자와 12월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 심근경색 환자를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한 사람이 응급처치로 죽음의 문턱에서 극적으로 소생된 사례도 있었다.

지난해 경북도의 심폐소생술 응급처지 교육이수자는 10,859명으로 2014년도 7,492명에 비해 44.7% 증가했으며 지난해 교육이수자 중 구급차운전자, 보건교사 등 교육의무대상자 2,444명을 제외한 학생, 주부, 직장인 등 일반인 교육이수자는 8,415명으로 77.4%를 치지하고 있다.

대한심폐소생협회와 질병관리본부에 의하면 국내에서 심장정지가 발생했을 때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비율은 8.3%에 그친다.

또 급성 심정지 환자 50% 가량이 가정에서 발생하며 심폐소생술을 받고 목숨을 구하는 확률은 4.8%에 불과하다. 심장이 멎었을 때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 90%까지 높일 수 있다. 일반인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이 절실한 대목이다.

경상북도 김종수 건강복지국장은 “일상생활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도민들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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