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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농산물가공 시제품 상품화 방안 모색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14일
↑↑ 가공품 평가회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칠곡군은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산물 가공에 관심 있는 지역민들과 함께 관능평가 및 상품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농업진흥과 농촌 활성의 새로운 전략인 농업6차 산업화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삼아 성공적 추진을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쌀을 이용해 개발한 쌀 발효차, 즉석 칼슘쌀, 씨리얼, 쌀조청 및 고추장 등 10품목에 대한 평가 및 보고회가 열렸으며, 그 중 쌀베이스를 활용한 푸딩과 스무디가 관능평가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쌀 맑은 농축액은 기존 조청과 달리 엿기름 냄새가 나지 않고 식감이 좋아 원료 자체로도 상품성이 우수하며, 다른 제품에 첨가해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으로 제시됐다.

또한, 쌀 활용 가공품 개발은 쌀에 대한 소비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가공용 쌀 소비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것에 착안해 개발하게 됐으며, 소비자 선호도 및 소비패턴을 고려한 상품 접목 방안이 도출됐다

칠곡군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 여건에 맞는 미래형 6차산업화 소재 발굴을 위한 용역 및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노력들을 선제적으로 모색해 오면서 지역 농업 발전의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특히, 도시근교농업 지대로서 농업형태가 다품목 소량생산이 주를 이뤄 6차산업 추진의 적지로 평가되고 있지만, 6차산업화를 위한 농산물 가공기반 강화는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과제였다

이에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 상품화를 위한 시제품 개발과 농업인들의 농산물 가공에 대한 손쉬운 접근을 위해 올해 농업6차산업관 건립 준공을 앞두고 있다.

농업6차산업관이 건립되면 농산물 가공실 장비를 이용해 농산물가공의 기본은 물론, 농산물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의 시제품 개발과 상품화를 위한 가공 전진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농업은 우리 국민의 정신적 근간이자 국가의 미래가 달려있는 생존산업”이라며, “농민이 피부로 느끼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차별화된 농업정책을 적극 추진해 웃음꽃 피는 농촌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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