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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동유럽 무역사절단의 해외시장 개척'큰 성과'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10월 11일
ⓒ CBN 뉴스
[CBN뉴스 안영준 기자]= 칠곡군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거래선 발굴 및 글로블 마케팅 능력의 제고를 위해 폴란드, 불가리아, 체코 등 3개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동유럽 무역사절단을 9월 14일부터 25일까지 11박 12일 일정으로 파견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한 기업인 10명 등 14명으로 짐을 꾸린 무역사절단은 도착 이튿날인 15일에 현지 기업주들의 방문 요청으로 대양산업 등 3개 업체는 바르샤바에서 300km이상 떨어진 먼루불리니스의 랜텍스사 등 현지공장을 방문해 투자 설명회를 가졌다.

또한 같은 날 백선기 칠곡군수는 폴란드 주재 한국대사관을 방문 홍지인 대사와 권동석 참사관과의 간담회에 이어 폴란드 한인회 권영관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상호 교류 증대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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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폴란드는 EU 가입 후 외국인 투자의 꾸준한 유입과 활발한 건설 및 인프라 투자 등 내수 경제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어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의외로 큰 관심을 보였다.

9월 17일에는 불가리아 소피아에 도착해 현지 KOTRA 강신학 관장의 사전 설명회를 통해 현지 기업의 개별 특성을 설명하고 마케팅 기법과 민족적 특성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방문지인 프라하는 자동차 산업의 호황으로 2014년 상반기 경제 성장률이 2.7% 상승됐으나 아직까지 유로화 도입을 반대하고 있는 국가로서 2007년 현대자동차 현지공장 설립에 힘입어 향후 우리지역 기업의 교두보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불가리아, 체코 등 3개국은 모두 최근 GDP 성장률이 1.7%∼2.9%로 EU에 가입돼 있으며, 폴란드와 불가리아는 FTA 체결국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자료에 의하면 폴란드는 2014년도 상반기 중 수출입 물량이 8.7%로 해외 교역량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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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절단에 참가한 대양산업(주)는 재생 폴리에스텔 섬유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유럽의 경기 부양시책에 편성, 각종 건설현장에 소요되는 바닥재 판로 확보에 절호의 기회가 됐으며, 공업용 장갑생산으로 베트남에서 제2공장을 운영 중에 있는 ㈜지엘테크는 새로운 각오와 끈질긴 공략으로 3개국 모두가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번 동유럽 무역사절단에 참여한 10개 기업은 16개 회사와 현지 계약 30만2천달러, 향후 성사 예상액 63만5천달러 등 총 3,3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매년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칠곡군은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내시장에서는 뼈를 깎는 경영혁신과 기술개발은 기본이고, 다변화된 세계시장에 선제적인 공략과 지속적인 판로 확장만이 지구촌 기업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지름길이 생각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무역사절단 단장으로 진두지휘하면서 3개국의 대사, 무역관장, 민간인 대표 등을 만나면서 우리지역 제품홍보는 물론 참여기업들을 보증하고 칠곡군의 1천600여 기업체를 책임진다는 의식을 심어 줌으로써 앞으로 추가계약 요청이 쇄도할 것으로 보인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10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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