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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대 백선기 칠곡군수 취임식 열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7월 01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백선기 칠곡군수 취임사]

존경하는 13만 군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저는 오늘, 군민 여러분의 엄중한 부르심을 받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새로운 칠곡 100년”을 열어 갈 영광스러운 소임을 다시 한 번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한없는 경의를 드립니다.

ⓒ CBN 뉴스
저에게 보내주신 뜨거운 지지와 성원이 칠곡 발전을 책임져달라는 군민의 염원임을 잘 알기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저는 이러한 칠곡 발전의 역사적 소명을 이루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군민 여러분!

지난 2년 8개월 저는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칠곡 100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앞만 보고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칠곡 대통합”의 에너지를 한데 모아 발전과 도약의 동력으로 삼고자 노력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일자리가 곧 복지”이며 살림살이를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야 말로 군수의 소임이라는 확고한 가치와 철학으로 군정에 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정부로부터 “2년연속 일자리 창출 최우수상”을 받고 올해에는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도 안았습니다.

ⓒ CBN 뉴스
또, 郡 개청 이래 처음으로 “예산 4천억 시대”를 열었습니다.

군수 관사를 매각하고 경상비를 줄이는 등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통해 2011년 715억원이던 빚을 올해 283억원으로 대폭 줄여 재정 건전화에도 힘써 왔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우리 군민 여러분의 배려와 도움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칠곡은 지금 “하면 된다”, “꿈을 꾸면 이룰 수 있다”는 밝고 역동적인 에너지가 넘치고 있습니다.
그만큼 희망도 활기차게 샘솟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지역과는 달리 경제의 동맥이 살아 숨 쉬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13만 군민 여러분!

저는 이번 선거에서 칠곡 땅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니면서 많은 군민들을 만나고 함께 했습니다.

ⓒ CBN 뉴스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고 또 군민들의 소박하지만 소중한 꿈이 무엇인지
눈으로 확인하고 가슴으로 느끼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군민의 한결같은 소망은 바로 “잘 사는 칠곡, 화합하는 칠곡”을 만들어
모두가 함께 웃으며 행복하게 살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군민들의 이 같은 여망을 받아들이고 저의 모든 역량을 바쳐 반드시 이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저의 다짐을 소상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새로운 칠곡 100년”을 건설하기 위한 비전과 발전전략을 군민 여러분께 제시하겠습니다.

민선 6기 군정은 이러한 비전 아래 군민들과 함께 하며 군민들의 삶 속에서 답을 구하는 대장정이 될 것입니다.

먼저, 군정의 모든 역량을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겠습니다.

안정된 일자리는 행복한 삶을 담보하는 기본요소입니다.
일자리 1만개!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왜관 3산업단지와 북삼 오평산업단지 등 4개의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가 많은 칠곡을 만들겠습니다.

왜관, 동명, 약목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영세상인을 보호하고 서민가계 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중소기업 상설 전시판매장을 건립하여 생산된 제품이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스타기업을 집중 육성하여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농민이 잘 사는 칠곡을 만들겠습니다.

“칠곡의 뿌리”인 농민이 웃어야 우리 칠곡이 행복합니다.

단순 생산에만 그치던 농업에 체험 프로그램과 관광산업을 융․복합하는 6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지역농산물 직거래 센터 및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하고 억대 소득농가 1천 호를 육성하여 부자농촌 실현에 힘을 쏟겠습니다.

또 농촌마을 종합정비 및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농촌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재난과 재해로부터 안전한 칠곡을 만들겠습니다.

군민의 안전만큼은 확실히 지켜내겠습니다.

안전은 사람이 우선입니다.
국가적 비극인 세월호 참사를 반면교사로 삼아 재난대응 체계를 총체적으로 재점검하고
매뉴얼을 정비하겠습니다.

재난종합상황실, 영상정보 통합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대폭 확대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재난안전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나가겠습니다.

주택가와 골목 안길도 꼼꼼하게 챙겨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평화와 호국 브랜드 활용을 통해 관광산업 진흥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우리 칠곡은 호국 영령들이 목숨을 바쳐 지켜온 자랑스러운 호국평화의 도시입니다.

호국평화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문화는 바로 우리 칠곡의 영광이자 미래 먹거리 창출의 잠재적인 자원이기도 합니다.

지금 한창 조성중인 낙동강 호국평화공원을 호국과 평화의 성지로 만들어 “역사 속의 칠곡”을 빛내고 꿀벌나라 테마공원과 향사 아트센트를 건립하는 한편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을 추가로 조성하여 칠곡의 새로운 문화․관광 명소로 개발하겠습니다.

금년 9월 개최하는 낙동강 세계평화문화 대축전과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를 내실있게 준비하여 군민 대화합의 장으로 승화함은 물론 칠곡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겠습니다.

가실성당에서 한티성지까지 43㎞에 한티 가는 길을 조성하여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겠습니다.

낙동강 22㎞ 물길을 따라 걷는 역사 너울 길과 풍경소리 숲길 호산성 공원, 수변레저공원, 오토캠핑장 등을 조성해 우리 칠곡을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가꾸겠습니다.

다섯째, 군민의 행복지수를 한층 높이겠습니다.

도시의 경쟁력은 주민의 행복한 삶에 달려 있습니다.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도 정당한 대접을 받을 수 있는 행복한 칠곡을 만들겠습니다.

“따뜻한 복지” 구현으로 누구나 꿈과 희망을 펼쳐갈 수 있는 칠곡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취약계층을 비롯한 모든 군민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 극복과 보육 환경을 개선하여 여성이 마음껏 일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습니다.

미래 칠곡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인재양성 프로젝트 시행과 호이 장학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대학생 공공기숙사 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칠곡을 경쟁력을 갖춘 미래형 도시로 재창조하겠습니다.

대구광역권 철도망 사업에 북삼역과 왜관공단역을 신설하고 관호오거리 입체교차로를 설치하여 원활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광역 교통망을 연차적으로 확충하고 군도와 도시계획도로 등 간선도로망을 개설하겠습니다.

읍면소재지의 체계적 정비와 권역별 사업추진으로 시 승격에 대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우리 칠곡은 무한한 잠재력과 역동성을 바탕으로 더 크고 강한 도시로 도약해 나갈 때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사회적 갈등과 앙금을 훌훌 털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칠곡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야만 합니다.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으로 지역현안을 풀어가겠습니다.
군민 대통합 추진위원회와 정책평가단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여 생활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화합과 소통으로 칠곡 발전을 견인하겠습니다.

인·허가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고 기업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군민 편의와 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공감과 소통의 군정”,군민을 하늘처럼 섬기는 “겸양의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13만 군민 여러분 !

역사는 꿈꾸고 도전하는 사람의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칠곡 100년”이라는 원대한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합니다.

다가오는 4년은 이미 놓여진 주춧돌 위에 튼실한 기둥을 세우고, 희망의 서까래와 행복의 지붕을 얹어 “잘 살고 행복한 칠곡”이라는 집을 완성해야하는 시기입니다.

이러한 꿈이 실현될 때 “일자리가 넘치는 칠곡” “청년이 희망을 가지는 칠곡” “어르신이 편안한 칠곡” “사회적 약자가 정당하게 대접받는 칠곡”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 사는 칠곡”이 우리 앞에 비로소 활짝 열리게 될 것입니다.

위대한 13만 군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신다면 해낼 수 있습니다. 아니, 반드시 해내야 합니다.

“혼자가면 길이 되고, 함께 가면 역사가 된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걷는 길은 칠곡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입니다.
어렵고 힘들겠지만 우리와 우리 후손들의 행복과 칠곡의 발전을 위해
다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새로운 역사창조”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새로운 칠곡 100년”의 길을 힘차게 열어갑시다.

감사합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7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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