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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성인문해교육 학예발표회 개최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14일
↑↑ 성인문해교육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칠곡군은 지난 13일 교육문화회관 야외무대에서 ‘2015 성인문해교육 학예발표회 및 문해골든벨’을 개최했다.

지역 18개 마을 교육생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이번 학예발표회는 각종 공연, 시낭송회, 부부편지글, 문해골든벨, 마을별 장기자랑, 시집전시회, 추억의 교복입고 사진찍기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문해교육은 한글 학습을 인문학 사업과 연계해 인형극단, 다듬이 연주단, 할머니인형극단, 도마 난타 등 마을별 특성을 살린 공연을 진행하며 연극대본을 통해 한글을 깨우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한편, 칠곡군 성인문해교육에 참가하는 마을은 지난 2007년 2개소에서 시작해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 현재 18개소 250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어르신들은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깨우치고, 자서전 출판기념회, 시낭송회, 시집전시회, 연극공연 등을 진행하며 젊은 시절 못지않게 바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어로리 보람할매연극단은 2013년도에 처음으로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한글을 깨친 후 올해 10월 ‘흥부네 박터졌네’란 연극으로 전국실버페스티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어르신들이 배움에 대한 소망을 모두 이뤄 활기차고 보람 있는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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