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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볍씨 파종동시 비료․농약 처리기술 교육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4월 20일
↑↑ 볍씨 파종 동시 비료농약 교육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0일 칠곡군 왜관읍 삼청리 삼청벼육묘장에서 도내 시범농가 대표를 비롯한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 등 70여명을 대상으로 볍씨 파종동시 비료․농약 처리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벼농사의 양분과 병해충을 사전에 책임지는 예방접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앞으로 논물만 대어도 되는 벼농사 시범지구 6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벼농사 예방접종 프로젝트는 볍씨 파종과 동시에 생육시기별 필요한 양만큼 공급 가능한 특수코팅된 비료 ․ 농약을 1회 처리만으로 양분 공급과 병해충을 예방해 모내기 후 물관리만 하면 되는 신기술로 기존 농작업에 비해 농가일손을 획기적으로 줄인 점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볍씨 파종 동시처리에 대한 육묘 단계별 기술교육과 모내기 요령 그리고 온탕기를 활용한 벼 키다리병 예방 종자소독 교육을 실시했다. 도 단위 교육에 이어 도내 22개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시범농가 3,000여명을 대상으로 시군별 현장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조현기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은“파종동시 처리기술은 시비 및 방제노력을 94%까지(16.6시간→1.0시간/ha) 줄일 수 있고, 비료사용량도 68%정도(470kg→150kg/ha)를 줄여 기존의 시비에 비해 쌀 품질향상에 유리하다”고 설명하고,“2020년까지 전체면적의 50%정도 확대 보급할 경우 10만 6천명의 인력과 85억 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FTA 대응 경북쌀 명품화와 생산비 절감대책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전국에서 최초로 신기술을 선보였으며,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실용화 기술을 정립하고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도내 벼 재배면적의 50%에 해당하는 5만 ha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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