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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여성이 열어가는 행복 경북 실현" 위한 사업 확대추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1월 13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여성이 열어가는 행복경북 실현을 위해 국비 2,890억원, 중앙 기금사업 78억원, 지방교부세 14억원 등 중앙예산 2,982억원을 확보, 여성의 출산, 양육, 취업지원, 건강가정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요 사업별 예산 내역을 살펴보면, 누리과정 운영 744억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운영 25억원, 가정양육수당 지원 898억원, 아이돌봄 지원사업 547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사업 2,810억원, 난임부부지원 사업 38억원 등이다.

경북 미래를 책임질 영유아들의 건강한 성장과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보육 및 아동분야 예산을 ‘13년대비 786억원(16.9%) 증액한 총 6,038억원을 편성하여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나갈계획이다.

이를 위해 0~5세 영유아에 대한 보육료와 가정양육수당을 지원하고 금년에는 어린이집 투명성 강화를 위한 어린이집 공시제도를 중점 운영한다.

특히, 어린이집 교직원의 수당 및 환경개선비 지원 등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부모의 시각으로 어린이집의 안전, 건강, 급식 등 보육서비스 품질을 점검할 부모 모니터링단을 현재 170명에서 200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공립 어린이집 3개소(김천, 칠곡, 울진)를 신규로 확충하고, 증개축 3개소, 개보수 18개소 등 총 1,980백만원을 지원함으로써, 공보육 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구미, 경주, 포항, 안동에서 운영하는 장난감 도서관을 올해는 울진지역에 신규로 설치․운영하여 부모들의 장난감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영유아 놀이 활동을 촉진한다.

경력단절여성의 사회참여확대와 여성 능력 개발을 위해 경력단절여성 취업 관련 예산을 2013년대비 18억원(37%) 증액한 총 48억원을 편성하여 여성인력개발센터 3개소, 경북새일지원본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7개소, 시군 여성회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등 관련 기관을 통하여 사회문화교육, 직업능력 교육 등을 지속 실시한다.

여성새일인턴 334명, 결혼이민여성 인턴 34명을 지원하여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지원하고, 취업설계사 52명을 배치하여 개인의 경력과 학력에 따른 1 : 1 직업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여 여성들의 구직을 늘릴 계획이다.

경력단절여성의 직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직업교육 과정운영, 여성기업가 양성을 위한 여성창업경진대회,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경력단절여성 고용촉진사업 추진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여성과 가족이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여성권익증진 분야 예산을 37억원으로 전년 대비 410백만원(12.5%) 증액 확보하고,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여성폭력 피해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강화하여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경북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주요 증액사업 내용은 가정폭력 등 여성폭력 예방교육 의무기관을 기존 학교에서 공공기관까지 확대하고, 가정폭력 피해자 의료비지원, 긴급피난처(4개소→5개소) 및 성매매피해자지원시설(1개소→2개소) 운영이 확대되는 등 여성폭력 사전 예방과 사후적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성폭력 피해 아동 및 지적장애인 심리치료를 위한 자원봉사자 동행서비스, 성폭력 피해 아동 돌봄 서비스, 성폭력 피해자 간병비 지원이 새롭게 시행되고, 친족성폭력 피해자 전용자립관이 신규 설치되는 등 성폭력 피해자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전년대비 1,680백만원(16.4%) 증액된 118억원을 확보, 일가정 양립을 위한 자녀 양육 및 취약가족 생활안정지원을 강화하여 다 같이 따뜻하고 건강한 가족문화 확산에 노력할 계획이다.

주요 증액내용은 취업부모의 자녀 양육지원을 위해 영아종일제 지원을 확대(0세→1세)하고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을 위한 수당이 인상(시간당 5,000원 → 5,500원)되는 한편,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교육비, 월동연료비 등 증가하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이 강화된다.

특히, 지난해에 제정한 「경상북도 입양가정 지원조례」에 근거한 입양아동 축하금 및 상해보험료를 신규로 지원하고, 입양아동 양육수당 지급대상자를 확대(13세미만→14세미만) 하는 등 입양아동에 대한 지원 강화로 국내 입양을 활성화시키고 입양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행복한 임신과 출산으로 걱정 없이 아이 낳고 키우는 경북 실현을 위하여 23개 사업 192억원을 확보하여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결혼․자녀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난임시술비지원 확대 (4,000명, 38억원), 산모신생아도우미지원 사업 추진(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50% 이하 출산가정에 산후 관리서비스지원, 4,300명 34억원), 출산장려금 지원을 추진한다.

또한 임신부를 위한 찾아가는 산부인과 지원 사업(8개군 2,500명 4억원), 출산육아용품 알뜰시장 운영,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의료비 지원, 미래 출산 세대인 대학생 등 청장년층의 결혼 및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변화 유도를 위하여 사이버 교양과목개설을 17개 대학교에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순옥 경상북도 여성정책관은 여성과 가족이 행복하고 도민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하여 중앙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 등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중앙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여성 고용률 향상과 경력단절 예방, 여성인재 육성, 일과 가정의 양립, 한부모 가족 지원 등 도내 여성의 힘과 잠재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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