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채천기 기자] 칠곡군은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결핵감염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 ‘노인결핵검진사업’을 실시한다.
노인결핵검진사업은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이 높은 노인요양시설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결핵을 조기에 발견해 타인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은 검진차량 및 이동형 엑스선 장비로 거동이 불편한 와상 어르신도 누워서 검진이 가능하고 흉부X-선 검사 후 AI(인공지능) 실시간 원격시스템으로 즉시 판독이 가능하다. 결핵 의심 시 현장에서 객담검사도 실시한다.
14일부터 노인요양시설 등 4개소에서 170명을 검진을 했으며 11월까지 8개소 260명을 추가로 검진할 예정이다.
문귀정 칠곡군 보건소장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결핵의 발병 위험이 높기 때문에 매년 결핵검진을 받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며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건강도시 칠곡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결핵 관리사업을 펼칠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