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칠곡군(군수 백선기)과 육군 제5837부대 2대대(대대장 최창일)는 지난 9일 왜관철교 일원에서 민·관·군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독수리 연습의 일환인 '왜관철교 피폭에 따른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공작원의 테러로 왜관철교가 피폭된 상황에서 민·관·군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순식간에 적을 제압하고 피해시설을 복구하는 상황을 묘사했다.
최창일 대대장은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보완하는 것이야 말로 실제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며 실제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독수리 연습(FE)이란 한미연합사 주관 하에 매년 3월 전국단위로 실시하는 야외기동훈련이다. 특히 올해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실험 등으로 인해 모든 작전가용 요소를 포함시킨 민·관·군 통합훈련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대항군 운용과 연계하여 국가·군사 중요시설과 도시 지역을 방호하고 다중이용시설의 테러를 대비하는데 그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백선기 칠곡군수는 “실전같은 실제훈련이 인상깊다. 민·관·군의 협조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어 지역안보가 든든하다”며 “철통같은 지역 방위태세를 유지하여 앞으로 남아있는 훈련도 실전과 같은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