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죽곡정수장 및 배수지 '태양광으로 수익 창출'
- 태양광 발전소 설치로 14년간 13억 원 수익 예상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2월 13일
| | | ↑↑ 죽곡정수장 태양광 발전소 전경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제) 제도의 민간투자방식으로 정수장 및 배수지 구조물 상부에 3.2MW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죽곡정수장 및 배수지 5개소(부곡, 이곡, 칠곡, 서변, 안심)를 대상으로 2014년 7월 공모를 통해 지역업체인 (주)한라이앤씨를 사업자로 선정했으며, 올해 2월 15일 태양광 발전 시설을 준공했다.
이에 따라 태양광 발전소 부지임대료 수익 821백만 원과 죽곡정수장이 발전설비 253kW를 제공받아 공업용수 생산에 활용함으로써 거두는 전기요금 절감효과 473백만 원 등 총 13억 원의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발전설비에서는 연간 약 380만 kWh의 전력이 생산되며, 이는 4인 기준의 일반가정 860여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발전량으로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921톤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주요 행사 투어코스 및 현장학습 장소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활용함으로써 친환경 녹색 도시 이미지를 제고함은 물론, 대구시의 에너지 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소 준공을 기점으로 상수도 시설물을 활용한 민간투자방식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수도 경영합리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02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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