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미래 산림꿈나무에 '2015년 포플라 장학금' 지급
- 도내 임업인 자녀 16명 선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12월 24일
| | | ↑↑ 포플러장학금 수여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24일 도청에서 고등학교 재학 중인 도내 임업인 자녀와 산림 특성화고 재학생중 우수학생 16명을 선발, 포플라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급했다.
‘포플라 장학금’은 ‘경상북도 포플라 장학기금 관리 운영 조례’에 따라 도내 임업인 및 산림분야 종사자 자녀와 임업 관련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978년부터 2014년까지 1,249명에게 3억7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장학금 설립취지를 살리고 수혜자를 확대하기 위해 기금 조성 15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산림분야의 미래 주역이 될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생명과학고(산림과학과), 한국산림과학고(산림환경자원과) 재학생을 선발했다.
‘포플라 장학기금’재원은 1967년 故 박정희 대통령이 산림사업 현지시찰 중에 하사한 격려금 16만원으로, 국토녹화 취지를 기리고자 칠곡군 북삼읍에 이태리포플라를 식재, 1977년 벌채·매각한 수익금 6천6백만원으로 기금을 만든 것이 시초다.
이후 순환수렵장 운영 수익금, 분수림 입목 매각대금, 도 출연금 등을 추가하여 현재 1,083백만원을 경상북도통합관리기금에 적립하여 그 이자 수익금으로 운용되고 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이나림 학생(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1학년)은 “포플라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무척 기쁘고,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고 자격증도 많이 따서 사회에 필요한 인재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故 박정희 대통령의 ‘국토녹화’ 정책을 계승·발전시키고 풍요로운 숲 조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 포플라 장학기금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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