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 '광역철도' 지정
- 국비지원 60%에서 70%로 상향조정, 지방비 296억 절감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8월 25일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대구․경북 대표적 상생 사업인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이 일반도시철도에서 광역철도로 변경 지정됨에 따라 지방비 296억원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은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 경산시가 손잡고 대구 동구 안심역에서 신설역인 사복역을 거쳐 경일대학교, 대구 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경산1대학교 등 대학가를 거쳐 경산시 하양읍까지 8.708km를 사업비 2,954억원을 투입해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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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B/C=0.95, AHP=0.505) 국비지원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으며, 2014년 3월에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경북도-대구시-경산시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2014년 6월에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착수했다.
올해 3월에 주민설명회를, 4월에는 관계전문가 자문과 주민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으며, 자치단체별 의회 의견청취를 마치고 올해 10월 국토교통부의 사업승인을 받는 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2016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013~2020, 국토교통부)’에 따른 광역간선철도망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방비 부담 최소화를 위해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제4조의 규정에 따라 대구시와 경상북도(경산시)간 일상적인 교통수요를 처리하고, 대도시 시청으로 부터 40km 이내(대구시청↔하양간 20km)이며, 평균 운행속도가 40km/hr(하양연장 57km/hr) 이상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을 광역철도로 신규 지정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꾸준히 요청했다.
이에 국토교통부에서는 정부 부처간 협의와‘국가통합교통체계 효율화법’제108조,‘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제2조 및 같은법 제4조에 따른‘광역교통정책실무위원회’심의를 마치고 지난 8월 21일 광역철도로 신규 지정·고시 하게 됐다.
이번 지정고시로 국비 지원분이 60%에서 70%로 상향 지원돼 당초 1,772억원에서 2,068억원으로 조정되고 지방비 부담액은 당초 1,182억원에서 886억원으로 변경됐다. 절감된 296억원 중 경상북도 절감액은 200억원이다.
대구도시철도1호선 하양연장사업이 완료되면 26만 경산시민과 12개 대학 12만 학생생 및 1천 6백여개 제조업체의 2만여 근로자에게 통행거리 단축과 통행속도 증가에 따른 이용편리와 통행비용 등 교통편익 제공은 물론, 대도시권 광역교통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대구혁신도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주목 받고 있는 대구와 주요 대학이 밀집해 있는 경산 하양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함으로서 대구와 경산을 비롯한 경북 서남부권 발전에도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경상북도가 대구시와 손잡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KTX 완전개통에 따른 기존 경부선 유휴선로를 활용한 구미∼칠곡∼대구∼경산을 잇는 대구광역권 철도망 구축(61.85km)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2015. 7.20), 올 하반기‘기본계획수립’용역을 시작으로 201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 할 계획이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 연장(3.3km)에 이어 이번 추진되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사업이 마무리 되면 영남대~진량~대구대~하양간 연결(1+2호선 11.4km)과 범물~압량(2+3호선, 13.2km) 연결 등 대구도시철도 1,2,3호선 연결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대구와 경북도가 실질적으로 하나의 생활권으로 형성되면서 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권의 확대 등 대구·경북의 상생발전을 더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진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26만 경산시민의 숙원이었던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으로 경산시는 교통망 대혁신을 가져와 더 살기 좋고, 더 편리하고, 더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다”며,
“지속적인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멀지않은 장래 지역에서도 명실상부한‘도시순환 철도시대’가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5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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