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인문학대학생 호이장학금 기탁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칠곡군이 주최한 '전국대학생 인문학활동'에 참가한 대학생들이 지난 26일 약목면 교리 명원경로당에서 지역인재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재)칠곡군호이장학회(이사장 백선기)에 기탁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기탁은 현재 학업에 임하고 있는 대학생들이 후배를 위해 기부하는 것은 호이장학회 설립 이래 처음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학생은 “인문학 활동에 참여하면서 나눔과 배려,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배웠다.”며 “우리에게 적지 않은 돈이지만 후배들을 위해 값지게 쓰여 질 걸 생각하니 마음이 훈훈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선기 (재)칠곡군호이장학회 이사장은 “대학생들도 재정적 어려움이 적지 않을 텐데, 그동안 아껴둔 용돈을 기부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전국 대학생 인문학활동은 지난 20일(월)부터 26일(일)까지 6박 7일 동안 100명의 대학생 참여로 진행됐으며, 칠곡군 내 5개 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인문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