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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할매 할배의 날 홍보인형극 "퐁퐁이의 마법나무"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20일
↑↑ 동화나무 인형극
ⓒ CBN 뉴스
[안영준 기자]=  ‘할매 할배의 날’ 홍보와 손주들의 인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퐁퐁이의 마법나무’ 인형극 공연이 지난 20일 교육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칠곡군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경희) 주관으로 지역경로당에서 할매할배들의 한글깨치기 선생님으로 구성된 ‘동화나무 인형극단’이 공연을 맡았으며, 지난 주 석적읍을 시작으로 두 번째 무대에 올랐다.

이날 공연에는 푸른어린이집 등 6개소 유아 170명이 참석했으며, 극중 할머니가 손주에게 낯선 사람이 몸을 만지거나 손을 잡을 때 “안돼요”라고 가르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실제 상황처럼 함께 소리치기도 했다.

인형극을 지켜보던 유아들은 가족들의 무관심으로 소외된 주인공 할머니가 다시 가족 품으로 돌아와 생신파티를 여는 장면에서 다 같이 생신축하노래를 부르며 환한 미소를 보냈다.

인형극 ‘퐁퐁이의 마법나무’는 앞으로 관내 134개소 어린이집 4천5백여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5월말까지 공연하며, 인근 시군에도 홍보해 할매 할배의 날 의미를 되새겨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형극을 통해 자라나는 유아들에게 성폭력에 대한 대응방안 숙지는 물론 세대 간의 벽을 허물어 가족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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