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발간 보고회 | ⓒ CBN 뉴스 | | [안영준 기자]= 한국국학진흥원 주관의 다량기탁 국학자료 목록집인 인동장씨 남산파 회당고택 발간 보고회가 지난 10일 칠곡문화원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날 보고회는 인동장씨 회당고택 문중 및 유림,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흑산록 관련 영상물 상영, 회당고택 기탁자료 설명, 문중도록 증정식 순으로 진행됐다.
인동장씨 남산파 회당고택에서 한국진흥원에 기탁한 자료들은 고서 1,494책 목판 798점 고문서 231점 서화류 2점 총 2,525종에 달하는 많은 분량으로 인동장씨 남산파 회당고택이란 이름으로 18번째 국학자료목록집으로 발간됐다.
기탁된 자료는 칠곡 출신으로 구한말 영남지역 성리학의 중심인물이자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한 회당 장석영의 집안에서 전해지는 것으로, 회당 장석영이 을사조약 이후부터 일제강점기 당시에 쓴 독립운동 관련 자료와 예서를 중심으로 한 저술서, 문집 목판 등 중요한 자료들이 많이 포함돼 있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기탁된 자료는 문중의 역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와 근대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중요한 국학 자료가 될 것이며 본 목록집의 간행을 계기로 회당 장석영에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