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무인헬기로 사료작물 대단위 파종
-10월초까지 무인헬기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700ha 파종- -벼가 서 있는 상태 파종으로 안전한 월동과 수량 확보- -겨울철 노는 땅 활용, 푸른 들판으로 농촌경관 조성 일석삼조 효과-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03일
| | | ⓒ CBN 뉴스 | | [CBN뉴스 이재영 기자]= 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구미칠곡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호)과 무을농협을 통해 지난 9월23일부터 오는 10월초까지 벼가 서있는 상태의 논 700ha에 대하여 이탈리안라이그라스를 파종한다.
이에 앞서 지난 9월12일 선산읍 이문리 선산앞들에서 시험파종을 거쳤다. 또한 지난 9월22일에는 고아읍 황산리 물목들에서 홍성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과 채원봉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지역 경북도내 관계공무원, 지역 축산농가 등 3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도 단위 단위 무인헬기 파종 시연회를 열었다. 아울러, 지난 9월26일에는 무을농협(조합장 김연목) 주관으로 무을면 송삼리 비석들 일원에서 파종 시연회를 연데 이어 대대적인 파종작업을 펼치는 것이다.
이처럼 벼가 서있는 상태에서 파종하는 이유는 가을에 충분히 자라게 해 안전한 월동으로 수확량을 늘리기 위함이다. 한편 겨울철 노는 땅을 이용한 조사료 재배 확대를 유도함은 물론 겨울철 푸른 들판 조성으로 농촌경관을 좋게 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 파종은 20kg 종자 적재 탱크를 장착한 무인헬기를 이용하여 벼의 서 있는 4m정도 높이에서 4m 폭으로 비행하면서 파종하는데, 무인헬기 1대가 하루 24ha정도 파종이 가능해 기존 미스트기로 하루 3ha를 파종하는 것 보다 8배나 더 능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미시 관계자에 따르면, 그 동안 재배가 쉬운 호밀 등이 주종을 이루었으나, 최근 조사료 파종・수확 시연회, 농가교육,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이탈리안라이그라스가 품질이 우수하고 수량이 많다는 점을 인식하여 재배면적이 2012년 75ha, 2013년 800ha인 것이 올해는 1,400ha로 전망된다. 특히, 내년 조사료전문생산단지로 선정된 구미칠곡축협과 무을농협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무인헬기 파종 면적이 당초 520ha에서 700ha로 대폭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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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10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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