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기자]= 칠곡군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우기에 대비하여 산사태취약지역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등으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가운데 산림재해가 대형화․빈발화 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실정이다.
이번에 점검할 산사태취약지역은 지난해 사방사업을 시행한 7개소를 포함해 35개소다.
이와 함께 산사태 예방․대응 시나리오를 정비하여 각 읍면 담당자를 지정하고 지역주민의 비상연락망을 확인하는 등 산사태 발생 시 신속대응 및 상황관리로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현장 점검을 통해 현 지정개소 외의 산사태취약지역 추가 지정에 대해 검토 중에 있다.
산사태취약지역으로 지정된 장소에 대해서는 산사태 및 토석류를 방지하기 위한 사방사업을 추진하여 지난해 7개소 사업을 완료했고, 올해 10개소가 계획 및 실시 중에 있으며 이후에도 매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호학 농림정책과장은 “산사태취약지역 점검에 철저를 기하여 산사태 등의 산림재해로부터 군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